옛날엔 그랬다. 영상 하나 올라오면 일단 품을 봤어. "이거 전문가가 만들었네?", "카메라가 꽤 좋았나 봐."
조명 한 번 봐, 촬영 구도 한 번 봐, 편집 리듬 한 번 봐... 사람들은 '전문성'이 진짜 품질이라고 믿었어.
그리고 그 믿음은 꽤 오래 갔지 유튜브 초창기부터 광고 제작 시장까지, 돈 많고 장비 좋은 사람이 퀄리티도 먹어버리는 시대였으니까. 그런데 세상이 돌았다. 아니, 그냥 스핀 돌듯 확 뒤집혔다.
ComfyUI, Midjourney, Runway ML, ElevenLabs...
AI 기반 영상 제작 툴들이 줄줄이 등장하면서, "프로 장비 없어도 고퀄 영상 가능" "1인 크리에이터도 단편 영화 뽑는다"
이게 현실이 된 거야. 이제 영상은 누가 만드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야.
어떻게 다루느냐, 어떤 이야기를 담느냐 이게 중심축으로 옮겨가고 있다.
과거에는 방송국 로고가 박혀 있으면 무조건 신뢰했지.
근데 요즘은? 티스토리 블로그든, 유튜브든, 틱톡이든, 누구라도 이야기만 재밌고 감동 있으면 사람들은 몰려온다.
핸드폰으로 찍은 저화질 영상이 수백만 조회수를 찍고, 1인 스튜디오에서 뚝딱 만든 AI 애니메이션이 세계 영화제 후보에 오른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전문성"은 기본값, "창의성"이 진짜 무기가 된 거야.
UGC, 그러니까 User Generated Content. 한마디로 "일반인이 만든 콘텐츠"가 예전엔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었지.
"저건 아마추어 냄새가 나."
"조명 이상한데?"
"편집이 촌스러워."
이런 평가들. 그런데 이제는 다르다. UGC 자체가 전문 콘텐츠를 능가하기 시작했다.
AI툴들이 콘텐츠 제작의 허들을 확 낮춰주니까, 이제 진짜 싸움은 창의성 싸움이 됐어. 누구나 장면을 만들 수 있어.
누구나 광고를 찍을 수 있어. 누구나 1분짜리 단편 영화를 뽑을 수 있어. 그럼 중요한 건 뭘까?
바로, "이야기"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이야기
먹구가 요즘 특히 재밌게 보는 흐름이 하나 있어. 예전엔 "잘 만든 광고"를 찾아봤다면,
이젠 "똑똑하게 비튼 UGC 광고"가 더 이슈야.
패러디 광고 ,1인 애니메이션 시리즈, 틱톡 스토리텔링 숏폼, 감정 자극형 모션 포스터
이런 것들이 바이럴을 휩쓴다. 촬영 스튜디오? 필요 없어. 조명? 대충 거실 불빛.
모델? 그냥 내 고양이.
포인트는 '컨셉과 감정'이야.
그리고 여기서 ComfyUI가 핵심 무기가 된다. 형이 예를 하나 들어줄게. Midjourney로 "90년대풍 서울 거리" 스타일 뽑고
ComfyUI에서 OpenPose 넣어 사람 포즈 컨트롤하고 시퀀스 애니메이션 돌리고 Runway로 자연스러운 움직임 보정해서
CapCut으로 음향 붙여서 완성. 이걸 혼자, 이틀 만에 뽑아.
그런데 퀄리티가 어때? 옛날에 방송국 팀이 일주일 철야해서 만든 거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감성은 더 좋아.
결국 기술은 평준화됐고, 남는 건 창의력과 감정선이야.
영상 콘텐츠 시장은 '전문가 신뢰 시대'에서 '창의성 감동 시대'로 넘어갔다. 그리고 이걸 빠르게 받아들이는 프리랜서, 1인 크리에이터들이 앞으로 무대를 먹을 거야.
형은 감히 말할게.
"누가 제일 좋은 장비를 쓰느냐"가 아니라,
"누가 가장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내느냐"가
곧 네트워크를 키우고 돈을 벌게 하는 시대가 됐다."
ComfyUI는 그걸 가능하게 해준 프리랜서의 레버리지 머신이고. 이제 선택은 우리 손에 있다. 장비 탓, 환경 탓, 돈 탓 할 시간에 마우스 한 번 더 클릭해서, 한 장면 더 만들어야 하는 시대. 그리고 그 작은 움직임 하나가 네 인생을 바꿀 수도 있어.
형은 그렇게 믿어.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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