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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몬서클3

스토리 잘 쓰고도 외면당하는 이유, 플롯 때문이다 자, 이제 머릿속에 주방 하나 펼쳐봐. 스토리는 재료고, 플롯은 레시피야. 재료만 좋다고 요리가 맛있을까? 절대 아니지. 중요한 건 언제, 뭘, 어떻게 넣느냐. 이게 바로 플롯이 하는 일이야. “스토리=재료, 플롯=조리 순서” 당근, 감자, 고기, 파, 마늘이 있다고 쳐. 이걸 아무렇게나 볶으면 맛있는 찜이 나올까? 아니지. 고기 먼저 볶고, 향신료는 중간에 넣고, 물은 마지막에 넣어야지. 이처럼 스토리는 ‘무슨 일이 있었는가’에 해당하는 소재고, 플롯은 ‘그 일이 어떤 순서로 벌어졌는가’를 결정하는 전략적 배열이야. 플롯이 엉망이면? 된장찌개에 초콜릿 넣은 꼴이지. 재료는 좋아도 미각은 망가지는 법. 플롯은 맛을 내는 순서이자 감정 곡선 설계도 플롯은 감정의 레시피야. 웃음, 분노, 감탄, 눈물… 이.. 2025. 5. 7.
플롯이란 무엇인가 – 이야기의 척추를 찾아서 플롯은 그냥 줄거리가 아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의 나열이 아니라, 왜 그 일이 먼저 일어나야 하고, 그 다음엔 어떤 일이 자연스럽게 따라와야 하는지에 대한 ‘사건의 전략적 구조’다. 스토리 vs 플롯 – 요건 꼭 짚고 넘어가야지 “스토리 먼저, 플롯은 그 다음이다.” – 이건 철칙이야.스토리는 주인공의 내면 변화, 동기, 목표, 감정선. 시간순으로 일어난 사건의 전체 흐름. 예: “해리는 부모를 잃고, 마법사가 되고, 친구를 사귀고, 볼드모트를 물리친다.” 플롯은 이 사건들을 인과적으로 재배열한 구조. 흥미를 유도하고, 반전과 몰입을 설계하는 장치야. 예: “해리가 뱀과 대화 → 마법 편지 도착 → 호그와트 입학 거부 → 거인의 방문...” 이렇게 배치하니까 계속 궁금하지? ‘다음엔 뭐가 터지지?.. 2025. 5. 5.
하몬 서클: 이야기의 국밥 같은 구조 넷플릭스도, 마블도, 지브리도 이 원형을 따라간다 사람들은 늘 묻는다. “형, 도대체 이야기라는 건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 거야?” 그럼 난 이렇게 말하지. “일단, 원을 그려.” 그게 바로 오늘 이야기할 하몬 서클이다. 미국 드라마 작가 댄 하몬(Dan Harmon)이 창작자들에게 던진 최고의 선물. 이게 없으면 넷플릭스도 못 굴러가고, 마블도 대사만 치다 끝날 뻔했어. 하몬 서클이 뭔데? 이야기를 “도넛”처럼” 만들라는 얘기야. 시작과 끝이 연결되는 원형 구조, 영웅이 떠나고, 고생하고, 돌아오면서 변화하는 구조. 댄 하몬은 이걸 단 8단계로 요약했는데, 이게 기가 막히게 모든 이야기의 뼈대가 되더라 이 말이지. 하몬 서클 8단계 해부해 볼까!1단계: 주인공은 익숙한 세계에 있다 (You) 처음엔 늘 .. 2025.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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