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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디지털전환

가게 하나도, 온라인 입구가 있어야 손님이 들어온다

by MucKOO & Mallaeng 202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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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에게 디지털전환은 ‘선택’이 아니야!
과거에 장사 시작할 땐, “맛 하나로 승부 본다”는 말 많이 들었지. 나도 그랬어.
디자인 하다 말고, 카페 하나 차렸을 때. 나만의 인테리어, 손수 고른 커피 원두, 메뉴판까지…근데 정작 가게 문을 열고 나니, 손님이 안 오는 거야.

오래 앉아계시던 한 손님이 조심스레 물었어. “사장님, 혹시 인스타는 안 하세요?” 그 말 듣고 며칠 밤을 뒤척였어.

왜 디지털 전환이 꼭 필요할까? 세상은 바뀌었고, 손님은 매장보다 검색 먼저 해. 블로그, 인스타그램, 네이버지도 리뷰, 카카오채널... 그 안에 우리 가게가 없으면, 존재 자체가 안 보이는 거야.

오프라인 가게도 온라인 입구가 있어야 사람들이 찾아와.
그 입구를 만드는 게 바로 디지털 전환이야.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 ‘어디서 어떻게 보이느냐’ 그거 하나 바꾸는 일이야.

온라인 세상에서 먼저 보여야,
오프라인 손님이 따라온다.


한 걸음 늦었던 내가 처음 인스타 만들고, 카페 사진 몇 장 올려놨어. 근데 조회수는 겨우 2. 그것도 내가 한 번, 남편이 한 번 눌렀던 거였지.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어. “이 카페, 왜 이렇게 한적하지?”
그 말 들었을 때, 마음이 철렁 내려앉았거든. 그래서 다시 시작했어.
우리 동네 맛집도 같이 소개하고, 메뉴 개발하면서 생긴 비하인드도 적었어. 고객이 남긴 후기엔 꼭 댓글 달고,
가끔은 이벤트도 열었지.



그리고 어느 날, 카페에서 파는 떡복이를 인스타에 올렸거든 카페는 판교였는데 남양주에서에서 차 타고 내려온 손님이 한 마디 했어. “사장님, 인스타 보고 왔어요. 떡볶이에 맥주도 파시나요?  
그때 느꼈어. ‘보여지는 방식’이 바뀌면, 손님의 동선이 달라진다.

디지털 전환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의 전환 지금도 가끔 이런 말 들어.
“사장님은 원래 디지털 잘하셨잖아요.”
아니야. 나도 카카오 채널 만드는 법 몰랐고, 엑셀 열면 어지럽고, 그래픽을 전문으로 하는 그래픽쟁이 였지만 장사를 하면서는 SNS를 이용해야지 하는 생각을 못했어...

근데 지금은? 전통시장 사장님들과 카카오톡 채널 만들고, 단골 데이터 관리하고, AI로 레시피 테스트하고, 그렇게 가게들이 살아나고 있어. 이건 기술자만 하는 일이 아니라, 살고 싶은 사람이 먼저 하는 일이더라고.

 

지금 당장은 낯설어도, 하나씩 해보면 결국 우리 손에 익어. 그리고 그 익숙함이, 다음 달 장사를 버텨내는 힘이 돼.

디지털은 선택이 아니라, 살아남고 싶다면 오늘 당장 움직여야 하는 생활의 도구야.
지금도 가게는 열렸지만, 문은 닫혀 있을지 몰라. 그 문, 온라인에서 먼저 열어야 해.

말랭이가 작지만 도움이 되었으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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