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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cKOO's 글그리기/#Prompt Enginnering#

프롬프트에도 설계가 있다

by MucKOO & Mallaeng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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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게 서울 근교 하이킹을 추천해달라고 할 거야.

하지만 그냥 “추천해줘” 하면 평범한 결과밖에 못 얻지. 목적과 맥락, 형식과 주의사항까지 다 담아야 결과가 살아 움직이는 거야.

아래처럼 짜보자.

 

"서울에서 차로 2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중간 거리의 하이킹 코스를 추천해줘. 중간 거리: 왕복 60km, 하이킹 시간 10시간 정도 ,특별하고 독특한 경험, 덜 알려진 곳이면 더 좋음"

 

"각 코스에 대해 다음 정보를 포함해서 알려줘,하이킹 이름 (포털이나 맵에서 검색 가능한 이름으로),시작 지점 주소, 종료 지점 주소,총 거리 (km), 소요 시간 (하이킹 기준),차로 이동 시간 (서울 시청 기준), 그리고 이 코스만의 특별한 점이 뭔지 설명해줘."

 

“우린 주말마다 서울 근교를 걸어. 북한산, 청계산, 수락산은 다 해봤어.요즘은 인파도 피하고 싶고,도시에서 벗어난 기분도 느끼고 싶어.특히 뷰가 좋은 코스를 선호해.너무 길면 지치고, 너무 짧으면 아쉬워.그리고 이번엔 내 친구가 힘든 일을 겪고 있어서
같이 걸으며 위로할 수 있는 조용한 장소면 좋겠어.경치도 좋고, 끝에 맛있는 식당이 있으면 최고고.”

 

 

1. Goal (목표)  "어디로 가고 싶은지 말해"

"서울에서 차로 2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중간 거리의 하이킹 코스를 추천해줘."
중간 거리: 왕복 610km, 하이킹 시간 24시간 정도
기대 요소: 특별하고 독특한 경험, 덜 알려진 곳이면 더 좋음
이게 바로 핵심 목적이야.

우리는 흔하고 붐비는 곳 말고, 조금은 숨어 있는 자연, 조금은 예상 밖의 코스를 원하는 거지.

2. Return Format (형식)  "어떻게 알려줄 것인지 말하봐"


"각 코스에 대해 다음 정보를 포함해서 알려줘,하이킹 이름 (포털이나 맵에서 검색 가능한 이름으로),시작 지점 주소, 종료 지점 주소,총 거리 (km), 소요 시간 (하이킹 기준),차로 이동 시간 (서울 시청 기준),그리고 이 코스만의 특별한 점이 뭔지 설명해줘."
단순한 장소 리스트가 아니야.
사용자가 실제로 떠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해.
우린 데이터를 요청하는 게 아니라,
경험을 설계하는 중이라는 걸 잊지 마.

3. Warnings (주의사항)  "틀리면 안 되는 건 반드시 강조 ! " 


"코스명이 실제 존재하는지 확인해줘.지도 앱에서 검색 가능한 이름인지 체크하고,소요 시간과 거리도 최대한 정확하게 알려줘."
이건 일종의 브리핑 가이드라인이지.
AI에게도 명확히 말해줘야 해. ‘틀리지 마라’는 말도 명확한 지시야.

4. Context Dump (배경 정보) "인간적인 맥락을 던져줘"


“우린 주말마다 서울 근교를 걸어. 북한산, 청계산, 수락산은 다 해봤어.요즘은 인파도 피하고 싶고,도시에서 벗어난 기분도 느끼고 싶어.특히 뷰가 좋은 코스를 선호해.너무 길면 지치고, 너무 짧으면 아쉬워.그리고 이번엔 내 친구가 힘든 일을 겪고 있어서
같이 걸으며 위로할 수 있는 조용한 장소면 좋겠어.경치도 좋고, 끝에 맛있는 식당이 있으면 최고고.”
이건 단순한 감정 토로가 아니야.
AI에게 왜 이 요청을 하는지, 어떤 분위기를 원하는지 알려주는 장치야. 디자인은 공감에서 시작된다.
AI도 마찬가지다. 그게 바로 이 ‘Context’ 파트의 힘이야.

AI 시대의 진짜 프로는 ‘말을 잘하는 사람’
아니 "질문을 잘하는 사람!!"



이제 알겠지?
“서울 근교 하이킹 코스 추천해줘”
라고만 말하면, AI는 그냥 블로그 복붙 수준밖에 못 줘. 하지만 이렇게 명확하게 목적과 형식, 주의와 맥락까지 담아서
프롬프트를 설계하면, AI는 마치 네 조수처럼 진짜 ‘생각해서’ 결과를 내.
프롬프트도 감정과 맥락을 담아야 한다.

이제 너 차례야.
서울의 봄바람처럼, 섬세하고 명확하게 AI에게 말을 걸어봐.
그게 바로 ‘프롬프트 디자인’이라는 이름의 기술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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